정명근 화성시장이 21일 ‘제24회 화성시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이 21일 ‘제24회 화성시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수원일보=이수원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 삶의 질이 더욱 좋아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24회 화성시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권역별 특색에 맞는 행정체계 개편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 시민사회단체장 등 내외빈, 시민 등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기념사에서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21만명, 예산 규모 2500억원의 작은 도시였으나 시 승격 23년 만에 인구 100만명, 재정 규모 4조원, 지역내 총생산 전국 1위, 연간 수출 규모 도내 1위로 '국가미래전략산업의 메카'로 부상했다"고 소개한 뒤 “지역별 특색이 뚜렷한 우리 시의 특징이 화성 발전의 밑거름이 돼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아기가 태어났지만 초저출생 문제와 인구 절벽 문제에 소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초저출생 문제 해결에 화성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행정분야에 AI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행정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왼쪽)이 화성시 시민의 날’을 맞아 반도체 노광장비분야 세계 1위 기업인 ASML의 CEO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왼쪽)이 화성시 시민의 날’을 맞아 반도체 노광장비분야 세계 1위 기업인 ASML의 CEO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한편 화성시는 2001년 3월 21일 시로 승격하면서 2읍 12면 1동으로 시작한 작은 도시였으나 현재는 4읍 9면 16동의 행정구역을 갖추고 있다. 동탄신도시 계획 발표 이후 급성장한 시는 주요 대기업과 2만8000여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주요 산업도시로 성장했다. 

특히 동탄신도시가 들어서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2010년 대도시 기준인 50만 인구를 넘어 올해 인구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7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했다. 

정명근 시장은 "지난 2월까지 약 7조9000억원의 기업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내 전국 최초의 지역내총생산 100조원 시대가 멀지 않았다"며 "직접 발로 뛰어 임기 내 20조 이상 기업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 세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성과를 올려 시민 삶의 질이 더욱 좋아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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