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이 도의원 스마트폰 무상지급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27일 한나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의 재정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절감에 앞장서야 할 도의원이 개인용도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도민의 혈세로 구입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현재 경기도는 세입 감소와 세출 증가로 가용예산이 감소하고 있는 등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예산을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무상지급으로 지역 주민들의 항의와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도의원 스마트폰 무상지원을 분명히 반대하는 바이며, 관련 계획도 즉각 철회되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다수당인 민주당은 하루 빨리 스마트폰 무상지원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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