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심리학회지에 의하면 '남에게 베풀고 이웃을 돕는 사람이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두 배나 오래 산다'는 추적 조사 결과가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장수 부부들도 선행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행하는 부부가 많았고 '남을 돕는 일에 무관심하게 살았던 사람들은 일찍 죽을 확률이 훨씬 높다'고 하였습니다.

베푸는 일과 수명이 직접 관계가 있는 대표적인 것이 미국의 재벌이었던 록펠러의 경우입니다.

그는 일찍이 기업 경영에 몸을 던져 33세에 미국 제일가는 부자가 되었고 43세에 세계 제일가는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런 성공은 자신의 건강과 행복한 삶과 맞바꾼 것이었습니다.

53세 때에는 위장병이 깊어져 하루에 우유 한 잔에 비스켓 하나를 겨우 먹을 수 있을 정도였고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였는가 하면 탈모증으로 머리카락 한 올 남지 않은 문어 머리가 되었습니다.

뉴욕 지역의 신문들은 '록펠러 사망하다'는 기사를 써 두고 기다리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한 그는 침실과 응접실 사이를 오가며 밤을 지새우다가 우연히 탁자 위에 놓인 성경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펼친 순간 누가복음 6장의 다음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남에게 주어라.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너희에게 주실 것이니, 되를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안겨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여 주는 그 되로 너희에게 도로 되어서 주실 것이다.' (누가복음 6장 38절)

이 말씀을 읽는 순간 그가 그때까지 베풀지를 못하고 모으기만 하는 삶을 살았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베풀고 주는 생활을 실천하였습니다. 록펠러 재단을 설립하여 온 세계를 상대로 베풀기에 전심을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그의 건강이 좋아졌습니다.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여 98세까지 살았습니다. 물론 탈모증도 사라졌고 불면증도 사라졌습니다.

베푸는 삶은 결국은 자기 자신에게 유익을 주는 삶이 됩니다.

아울러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행복하다는 생각도 함께 해봅니다.

지난 50년의 목회를 회상해 볼때 보람 있었고 행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행복합니다. 아마 앞으로도 행복할 것입니다.

세계적인 거부(巨富) 워렌 버핏은 젊은이들이 조언을 구하면 다음 같이 말하곤 했습니다.

'당신이나 나나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굳이 차이점을 찾으라면 나는 매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당신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최상의 충고다.'

사람들은 어느 때에 행복을 느낍니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에 행복합니다. 왜 일하는 것이 행복합니까?

일을 성취한 후에 얻는 기쁨이 다른 무엇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누구든 평생토록 행복하려면 보람 있는 일을 하며, 일을 즐기고, 그 일을 통하여 사람들을 유익하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람 있는 일은 인간을 구원해 주지만 나태는 인간을 서서히 파멸시킵니다.

한 나라를 다스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들이 일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하기를 싫어하는 국민들에게 미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