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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창 "21세기는 성장과 성숙 완성할 때"…홍의락 가스공사 사장, '질적 성장' 화두 제기

Preparing the English translation… (한국어 원문 표시 중)
양적 확장 넘어 지속가능성·공정성·인간 존엄성 지향해야"AI·기술 발전이 곧 사회 발전 아냐"…성과의 공정한 배분 강조20세기 '성장의 시대' 지나 미래 경쟁력은 '성숙의 질'에 달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19일 대구 동구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6년도 국회 산자중기위원회의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강원랜드, 대한석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9.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19일 대구 동구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6년도 국회 산자중기위원회의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강원랜드, 대한석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9. lmy@newsis.com /이무열 / 뉴시스

성장 위주의 20세기 패러다임을 넘어 성숙과의 조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시대적 화두가 제시됐다. 기술 혁명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전환기를 맞아 단순한 양적 확장을 넘어 질적 고도화와 사회적 책임이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최근 개인 SNS를 통해 "20세기가 성장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성장과 성숙을 함께 완성해야 하는 시대"라며 사회 발전 방향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얼마나 가질 것인가"서 "어떻게 살 것인가"로 패러다임 전환

홍 사장은 산업화 시대의 핵심 과제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한 '성장'이었다면, 현대 사회는 '얼마나 더 나은 삶을 살 것인가'와 '무엇을 위해 발전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성장을 '양의 문제이자 가능성의 확장'으로, 성숙을 '질의 문제이자 가능성에 책임을 부여하는 일'로 정의했다. 성숙은 성장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의 수준을 높이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기술 혁명 시대, 성숙 없는 성장 경계해야

이에 따라 경제적 성장은 공정성을, 기술 발전은 인간 존엄성을, 사회적 풍요는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을 각각 동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를 비롯한 기술혁명이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 대해 "기술의 발전이 곧 사회의 발전이나 인간의 성숙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짚었다. 단순한 성장 규모보다는 성과 배분의 공정성, 기술의 윤리적 활용, 공동체의 지속가능성 확보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너지 공기업을 이끄는 수장의 이번 메시지는 급변하는 기술 및 경제 환경 속에서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 기준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제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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