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앞줄 가운데), 김현수 제1부시장(앞줄 왼쪽 두번째), 황인국 제2부시장(앞줄 오른쪽 두번째)과 간부 공무원들이 청렴행정 실천 서약서에 서명한 후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가운데), 김현수 제1부시장(앞줄 왼쪽 두번째), 황인국 제2부시장(앞줄 오른쪽 두번째)과 간부 공무원들이 청렴행정 실천 서약서에 서명한 후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모든 공직자가 22일 '깨끗하고 투명한 청렴도시 구현' 서약을 하며 '청렴행정' 실천에 나섰다. 

이 시장과 김현수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각 실·국장은 이날 현안회의에 앞서 ‘청렴행정 실천’을 서약했다. 다른 공직자들은 부서별로 자체적으로 청렴실천 서약을 했다. 서약은 청렴행정 실천 서약서를 낭독한 후 자필로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약 내용은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부패 예방에 앞장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금품이나 향응을 받지도 요구하지도 않으며 직무수행 과정에서 부당한 이익을 얻지 않고 △부당한 간섭과 지시를 하지 않으며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 관계에 의한 조직문화를 배척하고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시하고, 친절과 공정의 의무를 준수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실천에 앞장선다 등이다. 

특히 서약 내용을 위반했을 때는 관련 법규에 따라 어떠한 처벌이나 불이익도 감수하겠다고 다짐하며 배수진을 쳤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들이 공직자에게 바라는 청렴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간부 공직자를 비롯한 모든 직원이 시민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청렴특례시를 완성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에 대해 시민들은 "지난해 국민권익위 조사에서 수원시의회가 '청렴도 꼴찌'라는 불명예를 차지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원시의 이번 서약과 결의는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며 "의지가 돋보이며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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