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 Min's Cartoon 산소통 대신 짊어진 '재정 빨대', 소방관은 살아서 돌아오고 싶다
Suwon NewsUpdated 2026.10.20 20:49
Published 2026.10.20 20:39
Updated 2026.10.20 20:49
Preparing the English translation… (한국어 원문 표시 중)
"죽은 뒤의 훈장보다 살아서 돌아올 안전망을 원한다""산소통 대신 짊어진 '재정 빨대', 소방관은 재정 낭비 주범이 아니다""국민을 구하는 손, 그 손을 지키는 국가의 예산은 어디에 있는가"
최민의 세상漫사-10

소방관의 등 뒤에 걸린 것은 생명의 산소통이 아니었습니다. 국가 재정을 축내는 존재로 취급받는 억울함과 현실의 버거운 무게를 상징하는 '빨대'였습니다.
하늘에는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달라"는 숭고한 〈소방관의 기도〉가 흐르지만, 현장을 누비는 소방관들이 외치는 진심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절박합니다.
"우리는 재정 빨대가 아니다." "죽어서 특진하고 싶지 않다.”
참사가 일어날 때마다 국가는 순직 소방관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1계급 특진을 추서하며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들이 불길 속에서 살아남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예산 지원과 인력 확충, 안전 장비 보강에는 '재정 부담'이라는 잣대를 들이대곤 합니다.
국가가 지켜주지 않는 소방관이 어떻게 국민의 생명을 완벽히 지킬 수 있겠습니까. 죽어서 받는 특진보다 더 절실한 것은, 오늘 하루도 무사히 살아 돌아올 수 있는 국가의 든든한 안전망입니다. 소방관은 재정을 축내는 '빨대'가 아니라, 국가 존립을 받치는 '생명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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