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투자유치 실적이 당초 계획을 훌쩍 넘겼다.
임기 내내 유지필성(有志必成 :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 각오로 발로 뛴 덕분이다.
그리고 아직도 멈춤이 없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25조 투지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시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며 임기내 20조 투자유치를 약속했었다.
당시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공약(空約)이 될 것이란 분위기가 많았다.
하지만 보기좋게 빗나갔다. 화성의 미래,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수치상으로만 빛나는 것이 아니다. 정 시장의 투자유치가 속속 성과를 내며 화성특례시 발전을 견인 중이어서다.
어제(14일) 화성시 우정읍에서 기아 전기차 공장 준공식이 있었다.
2조2000억원이 투입된 매머드급이다. 29만㎡에 달한다. 축구장 35개 규모다.
이날 준공으로 공장이 들어선 화성 오토랜드는 '국내 최대’ 다목적 기반 차량(PBV)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이 됐다.
이틀 전인 12일에는 'ASML 화성캠퍼스' 준공식이 있었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장비 기업이 동탄신도시에 둥지를 튼 것이다. 총 2400억원이 투자됐다.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첨단장비 부품의 재(再)제조센터와 첨단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트레이닝센터 등이 들어섰다.
앞으로 ASML의 아시아 핵심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 강화와 기술 내재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시장이 공무원을 비롯, 화성도시공사, 화성산업진흥원, 화성상공회의소 등과 '원 팀'이 돼 얻어낸 결과물이다.
물론 거기엔 화성국제 테마파크 조성 1단계사업 3조4000억원 투자유치도 포함된다.
이 밖에도 정 시장의 투자유치 실적은 차고 넘친다.
정 시장이 화성시 역대급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을 보인 데는 부지런함을 겸비한 리더십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화성특례시는 지금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에 서있다.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교통망, 경부고속도로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중심지다.
현대·기아 등 K-미래차 밸리의 핵심지역이기도 하다. 게다가 화성국제 테마파크까지 '화성의 동력'으로 가세했다.
투자유치로 인한 일자리 창출부터 시민 삶의 질 향상까지 '진화'의 속도 또한 타 지자체와 비교 불가다.
민선 8기 출범이후 줄곳 물망초심(勿忘初心 :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가짐)하며 화성의 미래비전을 위해 실천으로 답한 정 시장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