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교회 창립 정신의 첫 번째는 활빈교회는 가난한 자들 곧 빈민, 저임금 노동자, 영세 농민들에게 예수의 복음을 전한다.

바로 "가난한 자들을 위한 예수"입니다.

복음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부자들도 구원 받아야 하고 지식인들도 하나님은 사랑하십니다. 로마서 3장에는 신분에 차별이 없는 복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일러 줍니다.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로마서 3장 21절과 22절)

이와 같이 복음에는 차별이 없습니다만 성경은 유달리 가난한 자들에 관한 관심을 강조합니다.

구약성경에서도 이사야서 61장이 시작되면서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였으니 이는 가난한 자들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임하셨다 하였습니다.

둘째는 활빈교회는 교회가 속한 마을, 지역 사회를 섬기고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교회가 되자.

마을이 교회를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마을을 섬기는 것입니다. 마을을 제대로 섬김에는 단계가 있습니다.

먼저 마을 안의 세대들 한 가정 한 가정을 방문하여 대화를 통하여 그 가정의 사정을 자세히 살핍니다. 그렇게 대화를 통하여 알게 된 그 가정의 문제들을 3가지로 구분합니다.

첫째는 그 가정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둘째는 그 가정과 교회가 힘을 합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셋째는 그 가정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기에 교회가 해결하여 주어야 할 문제입니다.

이렇게 각 가정이 직면한 문제들을 구분하고서는 먼저 그 가정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부터 해결할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다음은 그 가정의 노력과 교회가 힘을 합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힘을 합하여 해결하여 나갑니다. 끝으로 그 가정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교회가 앞장서서 해결합니다.

넷째는 활빈교회는 사랑을 훈련 받고 실천하고 확대하는 교회가 되자 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 받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실천하는 삶은 사랑으로 실천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랑이 "사랑합시다"는 구호 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실천하는 삶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훈련되어야 합니다. 훈련 받아 실천하고 그 사랑의 범위를 넓혀 나가야 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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